SBS 뉴스

뉴스 > 사회

서울 강남서 오피스텔 경비원 2명 숨진 채 발견…20대 긴급체포

이현영 기자

입력 : 2018.05.27 11:48|수정 : 2018.05.27 12:14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비원 두 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젯(26일)밤 9시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두 명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28살 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한 시간 반쯤 뒤인 어젯밤 10시 20분쯤 강 씨가 범행 장소 인근의 파출소를 찾아 사람을 살해했다며 범행 사실을 자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씨의 정신병력을 확인 중"이라며 "범행 당시 강 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범행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내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