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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완전한 北 비핵화 협상 앞서 주권·불가침 보장해야"

김정기 기자

입력 : 2018.05.26 10:19|수정 : 2018.05.26 10:19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돌연 취소된 북미정상회담의 재개를 희망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앞서 북한 주권과 대북 불가침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푸틴 대통령은 주요 언론사 편집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에 주권과 불가침을 보장해야 하며 그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공격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북한이 겁먹지 않게 하면 필요한 결과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성취될 것 같다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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