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靑 "美, 회담 취소 발표와 거의 동시에 주미대사관에 통보"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5.25 17:23|수정 : 2018.05.25 17:23


미국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걸 발표와 동시에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주미대사관으로 통보됐기 때문에 전달되는 데 약간 시차가 있었다"며 동시 통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 정부는 주미대사관에 회담 취소 사실을 통보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빨리 전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함께 전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취소 결정 소식이 유출될 것을 우려해 한국·일본 등 주요 동맹국이 상황을 감지하기 전에 공개서한 발표를 백악관 참모들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