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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학교폭력' 징계 풀린 안우진 1군에 등록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5.25 16:08|수정 : 2018.05.25 16:08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내렸던 신인 우완 투수 안우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휘문고를 졸업한 안우진은 신장 193㎝, 체중 95㎏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시속 150㎞ 강속구를 던지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아 1차 지명에서 서울 지역 최우선 지명권을 보유한 넥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안우진은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공동 5위인 6억 원에 사인을 마쳤지만 고교 시절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넥센 구단은 올해 1월 정규시즌 50경기 출장 정지와 더불어 같은 기간 퓨처스리그 출장까지 금지하는 자체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지 못한 안우진은 넥센 2군 팀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훈련해왔습니다.

안우진의 징계는 넥센이 정규시즌 50번째 경기를 소화한 23일로 끝났습니다.

넥센은 안우진을 등록하면서 우완 투수 김선기를 1군에서 말소했습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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