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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빅뱅 4人 내년 말 제대…공백 기간 그리 길지 않을 것"

입력 : 2018.05.25 11:42|수정 : 2018.05.25 11:42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빅뱅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양현석은 25일 FROM YG를 통해 아이콘과 위너의 향후 활동, 블랙핑크 6월 15일 컴백, 케이티김 거취 등 최근 YG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털어놨다.

먼저 목 디스크 증상으로 입원했던 양현석은 "얼마 전 극심한 목 디스크 증상으로 한 달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일선으로 일부 복귀했다. 무리를 했는지 태어나서 이렇게 아파 보긴 처음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승리를 제외한 빅뱅 멤버들이 모두 군대를 간 상황에서 향후 빅뱅 활동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양현석은 "아직 입대하지 않은 승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이 내년 말이면 제대하는지라 빅뱅의 공백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뱅이 2006년 8월에 데뷔했으니 올해로 12년 차다. 빅뱅이 데뷔할 당시 10년 가는 그룹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었는데 빅뱅의 ‘거짓말’이라는 노래 제목처럼, 큰 나무를 기대했던 빅뱅이 거대한 산이 돼 버린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밝히며 양현석은 "사실 댄스 그룹으로 10년을 유지하는 일도 극히 드문 일이지만 빅뱅처럼 매년 성장하며 더 큰 인기를 얻는 그룹은 전 세계를 찾아봐도 유례가 없는 일인 것 같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많은 후배 그룹들에게 팬들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탑은 지난해 2월, 지드래곤은 2월, 태양과 대성은 3월 입대를 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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