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스브스캠페인] KGC인삼공사, 환경미화원에게 홍삼제품 선물…미세먼지 캠페인 공약 지켜

하대석 기자

입력 : 2018.05.24 18:34|수정 : 2018.05.25 14:11


"5000명 이상 지지 서명해주시면 환경미화원에게 스크와 홍삼제품을 기증 하겠습니다." 

KGC인삼공사가 미세먼지 취약 노동자 보호를 위해 스브스뉴스와 공동 캠페인을 벌인 결과 1차 목표 인원 5000명을 달성해 공약대로 환경미화원에게 홍삼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KGC인삼공사 이현우 대리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와 경기 의정부 환경미화원 분들께 홍삼 제품을 전해드렸다"며 "의미있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사진스브스뉴스와 KGC인삼공사는 지난 달 19일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마음대로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환경미화원의 현실을 조명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지지서명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 카드뉴스는 스브스뉴스 16개 플랫폼에서 약 71만 명에게 노출됐고, 이 중 6200명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서명에 참여한 한 시민은 "생명의 위협 앞에서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하길 희망한다"라는 댓글을 달며 미세먼지 취약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참여 독려를 위해 KGC인삼공사는 지지서명 참여자 5000명 돌파 시 카드뉴스에서 인터뷰를 한 환경미화원과 동료들에게 홍삼 제품을 선물하기로 공약했고, 지난 11일 공약을 이행했습니다. 이현우 대리 등 KGC인삼공사 직원들이 환경미화원 100명에게 홍삼제품 세트를 선물한 겁니다.

스브스뉴스도 환경미화원들께 미세먼지용 마스크 300개를 선물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환경미화원 전종배 씨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알지만 일은 해야 하기에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을 대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사진
시민 6200명의 서명은 오는 28일 환경재단 주최로 열리는 '미세먼지 법안 어디서 잠자고 있나-입법 및 정책을 위한 토론회'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근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스브스 캠페인'은 SBS를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스브스뉴스가 벌이는 공익 캠페인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법안 통과를 위한 지지서명 등 공익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익적 취지에 공감하는 공공기관 또는 기업과도 손잡고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