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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허위사실 유포' 변희재 구속영장

김기태 기자

입력 : 2018.05.24 16:28|수정 : 2018.05.24 16:28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JTBC와 손석희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변 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인터넷언론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 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해 보도했다"며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과 '국정농단 특검' 수사, 관련자들의 법원 판결 등으로 조작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변 씨가 합리적 근거 없이 손 사장 등을 비방할 목적으로 조작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손 사장과 태블릿PC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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