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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화물선 연기 거의 잦아들어…"오늘 완전 진화 예상"

원종진 기자

입력 : 2018.05.23 09:23|수정 : 2018.05.23 10:34


인천항에 정박해 중고차 선적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5만t급 화물선에서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어제까지 화물선 내부에서 거세게 나오던 연기가 오늘(23일) 새벽부터 거의 잦아든 것으로 보고 오늘 중 완전히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제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오토배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소방당국은 이틀 연속 밤샘 진화작업을 벌이며 완전 진화에 주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사흘째인 오늘 오전 그동안 화물선 내부에서 발생하던 거센 연기가 거의 잦아든 것으로 보고 오늘 중 완전히 진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그제 오전 9시 40분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오토배너호에서 중고차 선적 작업 중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화물선에 선적된 중고차 2천438대 중 선박 11∼13층에 있던 차량 1천460대가 모두 탔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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