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므누신 美 재무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개최 마음 바뀌지 않았다"

권애리 기자

입력 : 2018.05.22 04:13|수정 : 2018.05.22 05:18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다음 달 12일에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계획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태도 돌변과 관련해, 자칫 이번 회담이 정치적으로 낭패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 동안 참모들에게 회담을 추진하는 위험부담을 안고 가야 할지 계속 질문했다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보도 내용을 반박한 겁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어떤 것에 대해서도 마음을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현재로서는 회담 추진을 계속 진행 중이나 변화가 생긴다면 여러분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진 중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해선 안된다고 촉구하면서,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