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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마드리드 월드컵 단체전 우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18.05.21 14:02|수정 : 2018.05.21 14:02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본길, 김정환, 오상욱, 하한솔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대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2018시즌 5차례 월드컵 중 4개 대회에서 단체전 1위에 올라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한국은 2위 이탈리아(340점)와 큰 격차로 세계랭킹 1위(448점)를 유지했습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서 유일하게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국은 8강에서 독일을 45대 36, 준결승에서는 러시아를 45대 3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데 이어 세계 2위 이탈리아와 맞대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플뢰레 국제그랑프리에서는 채송오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채송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생 모르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6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입상했습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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