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한국 취재진이 오늘(21일) 지정한 5개국 취재진의 집결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포함 5개국 기자들의 취재를 허용하겠다던 북한이 한국 언론 취재진의 명단 접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취재진 총 8명 가운데 4명이 오늘 오전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 방북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며, 비자가 발급되면 내일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등 다른 나라 취재진과 함께 북한이 마련한 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오를 전망입니다.
한국 취재진 나머지 4명은 오늘 오후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