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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글로비스 압수수색…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05.21 13:13|수정 : 2018.05.21 13:13


검찰이 300억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을 받는 현대글로비스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인천지검 형사5부는 오전 9시 반쯤 조세포탈 의혹을 받는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서울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 트레이딩 팀 등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남인천세무서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대글로비스 전 간부가 거래처와 짜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해 7월 조세범처벌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대글로비스 전 과장 46살 A씨와 현대글로비스 거래처인 플라스틱 도소매 업체 2곳의 대표 2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3년 1월 8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거래처인 B 플라스틱 도·소매업체에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한 것처럼 꾸며 340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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