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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면 하천 범람…50여 가구 침수·120여 명 안전 대피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5.18 07:56|수정 : 2018.05.18 07:56


밤사이 8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강원 평창 대관령면에서는 소하천 범람으로 50여 가구가 침수하고 120여 명의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18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인근 송천이 범람해 주변 50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이 일대 주민 120여 명은 119구조대 등의 도움으로 대관령면사무소 등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또 차량 10여 대도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대관령면사무소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하천 범람으로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며 "침수 피해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181㎜, 횡성 안흥 161.5㎜, 평창 면온 146.5㎜, 홍천 내면 136㎜, 양구 방산 134㎜, 철원 117.7㎜, 강릉 113.5㎜, 춘천 105.6㎜, 양양 95.5㎜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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