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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김진규, 20일 FC서울 홈경기서 은퇴식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5.17 16:45|수정 : 2018.05.17 16:45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를 지낸 김진규(33) 오산고 코치가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습니다.

2007년 FC서울 입단한 이후 8시즌을 서울에서 보내며 공식경기 270경기에 출전해 두 차례의 리그 우승,각각 한 차례의 FA컵과 리그컵 우승을 함께 했던 김진규는, 전북전 하프 타임에 서울 팬들에게 마지막 감사인사를 전하고 경기 후에는 팬 사인회도 할 예정입니다.

하프 타임 때는 또 김진규의 선수 시절 활약상과 동료의 축하 인사를 전광판에 상영한 후 엄태진 FC서울 대표와 가족, 팬, 동료들이 김진규에게 은퇴 기념패 등을 전달합니다.

200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진규는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쳐 2006 독일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는 등 A매치 42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선수 생활 후반기엔 태국과 일본 리그에서도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올해부터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진=FC서울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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