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한겨레 기자, 모발 검사서 "양성"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았던 한겨레 기자 A 씨의 모발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소변 등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던 A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정밀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취재 목적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하다 최근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과 추가 투약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사는 "구성원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사실에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A 씨에 대한 해고 절차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