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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보 중심 해양 정책'으로 전환

성회용 기자

입력 : 2018.05.15 13:45|수정 : 2018.05.15 13:45


일본 정부는 오늘(15일) 해양 정책의 중심을 경제에서 안전보장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늘 각의에서 결정한 새 해양 정책은 동, 남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는 내용이 중심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새'해양기본계획'을 의결하기에 앞서 관련 회의에 참석해 "해양을 둘러싼 상황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새 해양기본계획에는 북한의 위협이 처음으로 명기됐고 '일본 주변 해역의 안보 환경을 방치하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또 관련 정보수집을 강화하기 위해 자위대 항공기와 해안 레이더 배치를 늘리고 첨단 광학위성을 활용해야 한다는 계획도 강조됐습니다.

일본의 해양기본계획은 2008년에 제정됐으며 5년 단위로 수정·보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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