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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58명 사망·2천700명 부상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5.15 11:16|수정 : 2018.05.15 15:36


미국의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58명이 숨지고 2천7백여 명이 다쳤다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부상자 가운데 1천3백여 명은 총탄에 맞았으며 16세 이하의 어린이 8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물론 중동권 국가들, 프랑스 등 일부 유럽연합 국가, 국제인권단체, 유엔 등은 시위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초강경 대응을 규탄하거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정당한 무력사용이라고 강변하고 미국이 이를 두둔하면서 중동지역이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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