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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서울 초중고 검정고시 4천44명 합격…최고령 82세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5.15 06:40|수정 : 2018.05.15 06:40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7일 치러진 올해 첫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5천277명이 응시해 76.6%인 4천44명이 합격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합격증서 수여식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립니다.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 시험에 응시한 김 모 씨로 1936년생 82세입니다.

초졸 시험과 고졸시험 최고령 합격자는 각각 우정숙(77) 씨와 양 모(87) 씨입니다.

가장 어린 합격자는 초졸 시험을 본 12세 남 모 군입니다.

중졸시험과 고졸시험 최연소 합격자는 각각 박 모(13) 양과 오 모(14) 군으로 오 군은 중학교에 다닐 나이에 대학 입학자격을 얻었습니다.

이번 초졸 시험에서는 부부인 윤 모(60) 씨와 이 모(59) 씨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중졸·고졸시험도 치러 대학까지 함께 진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친구랑'의 검정고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6명도 이번 초·중·고졸시험을 치러 모두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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