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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구테흐스 18일 회동…'대북제재 완화' 논의될지 주목

이한석 기자

입력 : 2018.05.15 04:04|수정 : 2018.05.15 04: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현지시간 18일 백악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특히 최근 재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시 경제번영 지원을 언급하며 일정 시점에 제재 완화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한 직후여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완화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맞을 것이라고 백악관 대변인실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유엔의 효율성과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다른 공동의 위협과 도전뿐 아니라 북한과 시리아, 그리고 유엔의 개혁 문제를 포함한 상호 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1박 2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를 찾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조치에 대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신뢰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이 진전되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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