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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8월 상봉 기회에 中 집단 탈출 여종업원들 북송 촉구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05.14 16:18|수정 : 2018.05.14 16:18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중국 류경식당에서 집단탈출해 한국으로 들어온 여종업원들과 북송을 요구하는 김련희 씨의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조선신보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합의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8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이산의 아픔도 가셔야지만, 정치에 악용하려고 꾸며진 집단유인납치사건의 피해자들도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의 품에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양시민 김련희씨도 하루빨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민인 김 씨는 지난 2011년 한국으로 입국했지만 브로커에게 속았다면서 우리 정부에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여종업원들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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