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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4월 세비 반납…"국회 파행에 무한 책임"

민경호 기자

입력 : 2018.05.14 15:08|수정 : 2018.05.14 15:11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파행에 대해 의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4월 세비를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한 후 현재까지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국회사무처는 설명했습니다.

정 의장은 세비를 반납하면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민생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이제부터라도 국회에 쏟아지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각 정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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