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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삼성그룹주 공매도 거래 비중 상승 폭 1위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5.14 10:43|수정 : 2018.05.14 10:43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들어 삼성그룹주 가운데 공매도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초 거래대금 중 공매도에 의한 거래 비중은 1.38%에 불과했지만 이달 10일에는 13.71%로 4개월여 만에 12.33%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그룹 15개 계열사 가운데 이 기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입니다.

상승 폭이 두 번째로 큰 호텔신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금융감독원이 이 회사에 대해 회계처리 위반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발표하기 전날인 지난달 30일에는 14.85%까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매도 거래 비중이 하락한 것과는 대조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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