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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이 E.O.S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입력 : 2018.05.14 08:54|수정 : 2018.05.14 08:54


가수 김형중이 과거 그룹 E.O.S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의 ‘불이 빛나는 밤에’ 특집에 출연한 김형중이 솔로 데뷔 전 활동했던 그룹 E.O.S의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가 표절시비 논란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유희열이 “E.O.S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운을 떼자 김형중은 “E.O.S로 나오기에는 제가 좀 걸리는게 하나 있었다. 가장 큰 히트곡이 ‘넌 남이 아냐’라는 곡인데 표절 시비가 있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형중은 “음악하는 사람의 자존심 같은 게 있었다. 작곡해준 형한테 뭐라고 못했다. 이후 곧바로 활동을 접었다. 못 부르겠더라.”고 E.O.S 활동 중단의 이유를 고백했다.  

또 활동 중단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형중은 “아무래도 ‘그랬나봐’에서 엄청난 히트를 하고 그 다음에 ‘그녀가 웃잖아’ 히트를 했다. 3집이 나왔는데 잘 안되기 시작했다”면서 “그리고 4집이 나왔는데 3집보다 더 안됐다. 그래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중은 “E.O.S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었고 무대에서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이 E.O.S였다. 올해가 데뷔 25주년이다. 최근에 굉장히 오랫동안 설득했던 음악 선배들이 있다. 그 형들이 7년 만에 ‘오케이’ 해줬다”며 ”며 E.O.S의 재결성 소식을 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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