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코너킥 선제골+김민우 결승골' 상주, 인천 꺾고 6경기 무패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홍철과 김민우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소속팀 상주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상주는 오늘(13일) 홈에서 열린 인천과 K리그1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하며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행진을 달렸습니다.

상주의 초반 기세가 무서웠습니다.

전반 6분 홍철이 코너킥을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전반 22분 홍철은 또 한 번 날카로운 슈팅으로 김남춘의 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전반 36분에는 김민우가 김태환이 올려준 공을 밀어 넣으며 3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인천은 후반 들어 무고사와 이윤표의 연속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습니다.

이기형 감독의 사임 이후 박성철 코치가 임시 사령탑에 올라 경기를 치른 인천은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 부진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