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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장례 마치고 가던 길 참변…2명 숨져

신정은 기자

입력 : 2018.05.13 14:03|수정 : 2018.05.13 14:03


가족 장례를 마치고 가던 길에 교통 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이천 터널 출구 근처에서 57살 이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1차로를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 씨의 삼촌 72살 강 모 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운전자 이 씨와 조수석에 있던 30살 아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이 씨는 술을 마시고 졸음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이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56%의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신양수 님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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