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日 납치문제 거론은 과거청산 회피용"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일본 정계 인사의 납치문제 거론을 비난하며 과거청산을 촉구했습니다.

통신은 논평에서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가토 가쓰노부 납치문제담당상의 최근 발언을 언급하고 이는 동정을 불러일으켜 과거청산을 회피해보자는 데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평은 세계가 다가온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의 긍정적인 정세발전을 추동하고 훌륭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적극 지지·환영하고 있는데, 유독 일본만이 비뚤게 나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역사적인 전환 국면에서 일본이 불미스러운 과거를 말끔히 청산할 각오를 가지지 못했다면 그 누구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