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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틀째 '드루킹' 체포영장 집행…"대선 전 댓글 조작 여부 조사"

백운 기자

입력 : 2018.05.11 11:42|수정 : 2018.05.11 11:42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11일) 오전 10시 반쯤 네이버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도착한 김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드루킹이 구치소 접견조사를 세 차례 거부하자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드루킹을 상대로 불법 댓글조작 규모와 대선 전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조작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드루킹 일당이 구축한 것으로 확인된 고성능 매크로 서버 '킹크랩'이 실제 댓글조작에 쓰였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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