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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순조로운 출발…공동 7위에 랭크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5.11 12:56|수정 : 2018.05.11 12:56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던 김시우가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개 홀에서 버디를 7개나 잡아내며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특히 물로 둘러싸인 악명 높은 승부처 파3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막판 연속 보기로 5언더파를 적어낸 김시우는 역대 디펜딩 챔피언 1라운드 최고 성적을 올리며 선두 그룹에 불과 한 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은 18번 홀에서 9미터 내리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6언더파를 기록해 맷 쿠차 등 5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3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파5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이븐파 공동 69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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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네트 바로 앞에 떨어지는 절묘한 로빙샷으로 16위 슈바르츠만을 허탈하게 만듭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특유의 강력하고 정확한 포핸드샷으로 포인트를 따냅니다.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둔 나달은 지난해 6월 이후 클레이코트 경기 21연승, 50세트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0세트 연속 승리는 지난 1984년 '코트의 악동' 존 매켄로가 실내경기에서 주로 쓰이는 카펫 코트에서 수립한 49세트 연승을 뛰어넘은 특정 코트 연속 세트 승리 신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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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스타 웨인 루니가 미국 프로축구 DC유나이티드로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영국 BBC 등 유럽 매체들은 루니가 이적료 1천 700만 달러, 우리 돈 약 182억 원에 DC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루니는 지난해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친정팀 에버튼으로 이적해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부진에 빠져 올해 들어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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