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케냐서 집중호우에 댐 붕괴…"인명·재산피해 막대할 듯"

이대욱 기자

입력 : 2018.05.10 15:42|수정 : 2018.05.10 15:43


▲ 케냐 댐붕괴 사고 희생자 구조

아프리카 케냐에서 집중호우로 댐이 무너져 인명과 시설물 등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9일 저녁 수도 나이로비에서 서북쪽으로 190㎞ 떨어진 나쿠루 카운티의 솔라이에서 발생했습니다.

나쿠루 카운티 측은 "댐이 터져 인명과 재산피해가 막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아직 피해 규모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지금까지 39명을 구조했다고 트위터 계정에서 밝혔습니다.

케냐에는 최근 두 달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32개 지역에서 132명이 숨지고 22만 2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진=AFP)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