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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거래 침체 영향

이강 기자

입력 : 2018.05.10 14:20|수정 : 2018.05.10 14:20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등 정부 규제와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서 서울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정원 주간 시세 조사에서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강남 4구 아파트값이 평균 0.06%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영향이 큽니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6% 하락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남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5% 하락했습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0.08% 하락했으며 울산과 강남, 경남, 충남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9% 떨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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