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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G80, 벤츠 C200 등 유리창 불량 리콜

이강 기자

입력 : 2018.05.10 10:43|수정 : 2018.05.10 10:43


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와 건설기계 4천50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 714대는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를 사용해 고속주행 시 창유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200 등 28개 차종 87대는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접착제 일부를 누락해 제작함으로써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차는 오늘부터, 벤츠코리아는 내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줍니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300C 차량은 국토부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제원의 허용차 기준 위반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이들 차량은 판매 전 신고한 차량 높이가 국토부에서 측정한 것보다 7cm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300C 차량 2천922대에 대해 에프씨에이코리아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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