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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폼페이오, 11일 첫 외교장관회담…평양 협의 공유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5.10 10:42|수정 : 2018.05.10 11:30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일(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오는 22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성과 등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외교당국간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아울러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자 현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근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사전에 조율하고 미국인 억류자 3명과 함께 돌아온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공유와 평가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26일 취임한 폼페이오 장관과 같은 달 28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조속히 만나는 데 합의하는 등 북미정상회담 관련 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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