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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인 억류자 문제 해결에도 최선 다하고 있다"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5.10 08:33|수정 : 2018.05.10 13:39


청와대가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10일) 오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인 억류자 문제에 진척이 없느냐는 질문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으로, 대부분은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억류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을 풀어준 데 대해 "그 자체가 회담에 임하는 김 위원장의 자세를 보여주는 단면 아니겠느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단히 환영하는 모습과 함께 잘 될 것 같다는 낙관적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 내에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조금 빨라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달 중 열릴 걸로 예정된 남북고위급 회담의 일정 조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답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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