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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이란핵협정 탈퇴에도 상승

입력 : 2018.05.10 04:27|수정 : 2018.05.10 04:27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결정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8% 상승한 7,662.5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24% 오른 12,943.0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23% 상승한 5,534.63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4% 오른 3,569.97을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던 유럽증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핵협정 결정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뒷걸음질했으나 이날 다시 상승 기류에 올라탔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로 국제 원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에서는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런던 증시에서는 BP가 3.92% 올랐고, 파리 증시에서는 토탈 주가가 1.87%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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