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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로 주변 걷던 40대 열차에 치여 숨져

한상우 기자

입력 : 2018.05.09 16:39|수정 : 2018.05.09 16:39


오늘(9일) 새벽 4시 40분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경부선 상행선 316km 지점에서 43살 A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기관사가 철로에 붙어서 걷던 A씨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리며 급제동했지만 충돌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는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40여 분간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지점은 철조망이 쳐 있어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어서 A씨가 다른 쪽으로 들어가 걸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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