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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마트 직원 숙소 화재…1명 사망·3명 부상

신정은 기자

입력 : 2018.05.09 07:59|수정 : 2018.05.09 07:59


오늘(9일) 새벽 4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1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집은 인근 마트 직원들이 함께 살며 숙소로 쓰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마트 직원 29살 조 모 씨가 숨졌고 36살 유 모 씨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위층에 사는 이웃 주민인 77살 이 모 씨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난 뒤 아파트 주민 4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조 씨가 있던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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