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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장혁, 정려원에 첫눈에 반해…직진 사랑 시작

입력 : 2018.05.07 23:21|수정 : 2018.05.07 23:21


장혁과 정려원의 드라마 속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는 두칠성(장혁)과 단새우(정려원)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미용실을 찾은 전직 조폭 칠성은 미용사에게 "옆 머리를 짧게 잘라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때 옆에서 머리를 하고 있던 단새우는 “그렇게 하면 조폭 같다"며 훈수를 뒀다. 당황한 칠성은 "저 알아요?"라며 선글라스를 벗었고, 단새우를 얼굴을 쳐다봤다. 그 순간 귀에서 종소리가 들렸다.

미용실에서 나와 동식(김현준)이 운전하는 차에 탄 칠성은 첫눈에 반한 예비 신부 새우를 떠올리며 "요새 이혼하는 경우가 많지? 절반 정도는 이혼하지 않냐?"고 물어봤다.
이미지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은 또 한번 이어졌다. 새우는 미용실에서 만난 서풍(이준호)을 자신이 결혼식을 올릴 호텔 식당에서 다시 만났고 "자장면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서풍은 춘장을 구하기 위해 칠성의 자장면집을 방문했다. 자장면을 시킨 뒤 양파와 단무지만으로도 파리만 날리는 식당임을 감지했다. 서풍은 "이러니 중국집이 기름 범벅이라는 소리를 듣는거다. 단무지는 설탕 범벅에 양파도 형편없다. 이 집에서 가져갈 것은 공장에서 가져온 춘장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말을 들을 칠성과 칠성의 부하들은 화가 치밀었다. 새우는 서풍을 기다리다 못해 돌아가려던 길. 횡당보도에서 칠성과 서풍, 새우는 마주쳤다.
이미지칠성은 새우의 결혼식이 내일이라는 말을 듣고 "결혼 아직 안 했어요? 그럼 조금만 나중에 해요"라고 다짜고짜 말한다. 당황한 새우는 "왜요?"라고 물었고, 칠성은 "이혼이 너무 힘들다"는 생뚱맞은 답을 한다. 서풍 역시 "가지 마라. 결혼식 하나도 안 중요하다. 결혼 하지 말아라. 내가 자장면 만들어준다니까? 가지 마라"고 말해 새우를 또 한번 당황하게 했다.

'기름진 멜로'는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핫한 연애담을 그린 작품.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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