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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차량 미끄러져…문상 가던 일가족 5명 사상

강민우 기자

입력 : 2018.05.07 18:31|수정 : 2018.05.07 18:31


오늘(7일) 오전 9시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서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77살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78살 B씨가 숨지고 운전자 A씨와 일행 3명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일행 5명은 친인척들로, 장례식장에 문상을 함께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오르막길을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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