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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들통나자 30대 경찰관 차에 매달고 20m 달아나

입력 : 2018.05.05 19:39|수정 : 2018.05.05 19:39


▲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운전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등)로 35살 A 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4시 5분쯤 상당구 금천동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B 경위를 매달고 약 20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경위는 무릎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조회를 하며 순찰 중이던 B 경위는 A씨 차량의 소유주가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을 확인, A 씨를 검문했습니다.

A 씨는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며 운행을 저지하는 B 경위를 차 운전석 앞범퍼에 매달고 달아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서 A 씨는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이 적발될까 봐 겁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뉴스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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