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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연기에 낙담하는 일본 '하루키스트'

김정기 기자

입력 : 2018.05.05 15:26|수정 : 2018.05.05 15:26


스웨덴 한림원이 올해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기로 하자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들이 낙담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매년 노벨문학상 레이스에 주목해온 '하루키스트'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없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루키스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열성 팬을 지칭하는 '조어(造語)'입니다.

하루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되자 하루키스트들은 매년 수상자 발표 때마다 함께 모여 발표를 기다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인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 1994년 오에 겐자부로 등 2명이며, 하루키는 3번째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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