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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색 '기름진 멜로', 월화극 판도에 기름 붓는 작품 될까?

입력 : 2018.05.04 16:03|수정 : 2018.05.04 16:03


이미지직장드라마x음식드라마x연애드라마x활극 등 네 가지 색깔이 담긴 ‘기름진멜로’는 월화극 판도에 기름 붓는 작품 될 수 있을까?

오는 7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베일을 벗었다. SBS측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작품을 공개했다.

‘기름진 멜로’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남자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달궈진 웍 안의 팔팔 끓는 기름보다 뜨거운 세 남녀의 핫한 연애담을 그린다.

특히,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를 연출한 박선호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준호, 장혁, 정려원 등 매력 넘치는 배우 삼인방이 만드는 환상의 케미는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재벌집 사모님과 의문의 여인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미숙, 남자보다 더 마초 같은 요리사가 된 박지영, 여기에 조재윤 임원희 김사권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뒤를 받친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중화요리의 향연,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코믹한 장면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불타오른 SBS 월화극 흥행에 ‘기름’을 부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선호 감독은 "거창한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라기보다는 편안하고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라며 "밤 10시 배고픈 시간대에 맛있는 야식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 감독은 "서숙향 작가와 작품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좀 더 절박한 직장 드라마, 맛있는 음식드라마, 뜨거운 연애드라마, 유쾌한 활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호 감독은 또 캐스팅에 대한 배경도 털어놨다. 박 감독은 "이준호는 배우로서 첫 시작하는 작품부터 지켜봐았다. 개인적으로 팬이다. 아이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고 감정도 풍부하다. 그래서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혁은 작품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친다. 예전 조연출 때 뵌 적이 있는데 재미있고 유쾌했다. 전작에서 무거운 캐릭터 맡았던만큼 반전의 매력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을 염두했다"며 "정려원은 서숙향 작가와 일치한 배우다. 정려원과 캐릭터가 딱 일치할 정도로 현장에서 러블리하다. 최근 로코 중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재윤 임원희에 대해서 박 감독은 "우리 드라마를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정극과 코미디 다 할 줄 아는 배우가 필요했는데 이 두 분이 이 선을 왔다갔다 잘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김현철 기자 >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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