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유럽증시, 무역갈등 우려에 소폭 하락

입력 : 2018.05.04 03:50|수정 : 2018.05.04 03:50


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갈등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독일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 하락한 12,694.50으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7% 내린 3,529.35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 내린 5,501.66로, 영국 FTSE 100 지수는 0.54% 내린 7,502.2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미국과 유럽 간 철강 관세 부과를 둘러싼 갈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 경제대표단이 이날부터 중국을 방문해 무역 관련 협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를 두고 미국과 유럽이 계속 갈등하는 것 역시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피에르 모스코비치 경제담당 위원은 이날 경제성장 전망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방침을 언급하고, 보호무역주의를 유럽 경제의 새로운 위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