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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폭풍우에 77명 사망·143명 부상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5.03 17:23|수정 : 2018.05.03 17:23


인도 북부지역에 2일 오후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지금까지 77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과 인도 NDTV등이 3일 전했습니다.

인도 재난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시속 130㎞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북부지역을 강타해 건물 담장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민들이 깔리는 등의 이유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46명, 라자스탄 주에서 31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타지마할이 있는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 지역은 주민 36명이 숨졌을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연방정부 관리들에게 주정부와 협력해 구호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각 주정부는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40만 루피(645만 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80만 원)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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