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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선거사령탑 손학규 "文 정부 독선·독주 막게 한표를"

최고운 기자

입력 : 2018.05.03 14:27|수정 : 2018.05.03 14:29


바른미래당 선거사령탑을 맡게 된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캠프 선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에서 "권력의 일방적 집중은 부정과 비리를 낳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과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강성권 전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등을 거론하며 "권력 요직에 있던 사람들의 비리와 도덕적 실추는 모두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 권력 실세들의 오만과 독선의 폐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횡포에 견제구를 던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독선과 독주를 막을 건전한 대안세력이 필요하다"며 "바른미래당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오만하지 않게, 국민을 무서워하며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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