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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1천463일 만에 철거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5.03 10:41|수정 : 2018.05.03 10:41


경기도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1천463일만에 철거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시는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지난 달 16일 영결식을 치른 뒤 다음 날부터 분향소 시설물 철거를 시작해 같은 달 30일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일주일 만인 2014년 4월 23일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임시로 마련됐다가 같은 달 29일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연면적 2천400㎡ 규모로 세워졌습니다.

추모객은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 18만385명, 정부합동분향소 73만8천446명 등 모두 91만8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안산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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