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스브스타] '이병헌 협박 사건' 글램 다희, 인터넷방송 BJ로 복귀

입력 : 2018.05.02 17:04|수정 : 2018.05.02 17:04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인터넷방송 BJ를 시작했습니다.

다희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1일 오후 8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려 한다"며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다희는 이날 저녁 진행된 방송에서 "그동안 아르바이트와 피팅모델을 하면서 지냈다"며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개인 방송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병헌 협박 사건' 글램 다희, 인터넷방송 BJ로 복귀이어 다음날 진행된 방송에서는 다희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처음 시작이라 긴장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할 테니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다희의 복귀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복귀한 다희를 반기는 이들도 있지만, 실형을 선고받았던 다희가 아무렇지 않게 복귀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다희는 지난 2015년 2월 배우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다희는 항소했고, 2015년 3월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다희가 소속되어있던 걸그룹 글램은 다희 논란으로 그해 해체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아프리카TV' 화면 캡처, 다희 인스타그램)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