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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과거 고등학교 '자퇴' 선택한 이엘에 아버지가 건넨 한 마디

입력 : 2018.05.01 15:03|수정 : 2018.05.01 15:03


배우 이엘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엘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데뷔 전 무명 시절의 아픔을 고백했습니다.

이엘은 "어렸을 때 내성적이고 특이했다"면서 "학교 생활 자체가 외롭고 힘들었다.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엘은 또 "교실에 항상 혼자 있는 애들 있지 않느냐. 그게 나였다"며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말했습니다.

꿈도 친구도 없었던 이엘이 선택한 방법은 가출이었습니다.

며칠간 방황하다가 집으로 돌아간 이엘은 자퇴를 결심하고 부모님께 뜻을 전했습니다.
고등학교 자퇴한 이엘에 아버지가 건넨 한 마디이엘은 "아버지께서 크게 화내시고 일주일 고민하셨다"며 "고민하시다 집 앞 껍데기 집에서 소주 한 잔 사주시면서 '네 뜻을 존중해줄 테니 대신 네 인생 네가 책임져라' 그러셨다"고 고백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엘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했고, 다행히 성적이 잘 나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엘은 2009년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로 데뷔해 무명 시절을 지나 2010년 영화 '황해'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영화 '내부자들', 드라마 '도깨비', '화유기'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캐릭터로 사랑받았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 이엘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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