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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강간범 63%, 피해자와 아는 사람"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8.05.01 14:38|수정 : 2018.05.01 14:38


아동·청소년 대상 강간범죄는 피해자가 아는 사람에 의해 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동향분석'에 따르면 2016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총 2천884명으로, 2015년보다 16.7% 감소했습니다.

범죄유형은 가해자 기준 강제추행이 1천761명으로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강간 647명, 성매수 173명, 성매매 알선 153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강간 범죄자 수는 전년보다 11.7% 줄었고, 강제추행은 17.3% 감소했습니다.

성매매 알선 가해자와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각각 21.9세, 15.8세였습니다.

강간은 집 46.6%, 강제추행은 도로·대중교통시설에서 24.9%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강간은 가족 등을 포함한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63.3%로 가장 많았고, 강제추행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58.2%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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