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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생활습관 지키면 10년 이상 더 산다"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05.01 14:35|수정 : 2018.05.01 14:35


중년 이후 적정 체중과 건강에 도움되는 식단, 금연과 운동, 적정 음주량 등 5가지만 잘 지키면 기대수명이 10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마이어 슈탐퍼 역학·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7만8천8백여명의 여성을 34년간 조사한 자료와 4만4천3백여명의 남성을 2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고 CNN 뉴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50세를 기준으로 기대수명은 위 5가지를 모두 지키지 않은 남성은 평균 25.5년, 여성은 29년인데 비해 5가지를 모두 지킨 남성은 평균 37.6년, 여성은 43.1년으로 나타났다고 슈탐퍼 교수는 밝혔습니다.

즉, 5가지 생활습관을 전부 지킨 남성은 하나도 지키지 않은 남성보다 평균 12년, 여성은 14년 더 산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 5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지킨 사람은 한 가지도 지키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82%, 암으로 죽을 가능성이 65%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적정 운동은 보통 강도 이상의 신체활동 하루 30분 이상, 적당한 음주는 포도주의 경우 남성은 130g들이 2잔, 여성은 1잔 정도를 말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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