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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왓포드에 힘겨운 승리…아쉬웠던 손흥민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05.01 12:49|수정 : 2018.05.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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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왓포드에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왓포드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16분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잡다 놓쳤는데 흘러나온 공을 에릭센이 옆으로 내주자 델리 알리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왓포드의 거센 반격을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 4분 추가 골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해리 케인이 받지 못하고 넘어졌는데 반대편에서 트리피어가 잡아 다시 골문 앞으로 보냈고 케인이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4위 토트넘은 승점 71을 기록해 3위 리버풀과 격차를 1점으로 줄였습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왓포드 수비진의 집중 견제에 단 한 차례도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후반 24분 시스코와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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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통산 25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수만 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수아레즈는 활짝 웃으며 꽃가루 축포를 쏘아 올렸고 피케는 자신이 입고 있던 티셔츠를 선물하는 화끈한 팬 서비스까지 선보였습니다.

올 시즌 26승 8무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에서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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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이 손님맞이에 돌입했습니다.

푸른색이 인상적인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은 삼각형 기둥을 지지대 삼아 원통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수용 인원은 4만 5천여 명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경기를 비롯해 조별 예선 4경기가 열리며 8강과 4강전도 각각 한 경기씩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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